10. 수상레저활동 1-1

 

 

 수상스포츠는 장비의 특성에 따라 동력 종목과 무동력 종목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구성요소에 따라 레저형 해양스포츠와 스포츠형 해양 스포츠로 분류할 수도 있다. 동력 종목에는 모터 요트, 패러세일링(para sailing), 스쿠트 등이 있고, 무동력 종목에는 세일링 요트, 서프보트, 바다낚시 등이 있다. 

1. 래프팅



1) 개요



 래프팅(rafting)의 기원은 문명의 발상지인 강을 중심으로 생활하던 원시인들의 뗏목에서 찾을 수 있다. 그 근원은 1956년 미국인 조지 헤이트와 해서 앨리슨이 군용보트를 이용해 그랜드 캐니언의 콜로라도강을 타고 내려간 것이라 할 수 있다. 미지의 땅을 찾아 나서는 개척의 도구로 이용되기도 했던 뗏목은 1960년~70년대 미국 그랜드캐니언의 여행사들이 더 많은 여행객을 운송하기 위한 목적으로 고무보트를 사용하면서 래프팅이 발전하여 왔다. 래프팅은 PVC나 고무로 만든 보트를 타고 흥분과 재미를 위하여 계곡이나 강의 급류를 타는 레포츠로 원시시대에 통나무 뗏목을 타고 강을 건너던 것을 탐험레포츠로 변형, 발전시킨 것이다. 



2) 특성



 래프팅의 묘미는 "급류"라고 말 할 수 있는데, 급류의 난이도는 보통 1급에서 6급까지 구분한다. 장애물이 없고 전방이 잘 보이는 1급부터 시작하여 루트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하강이 불가능한 코스로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는 6급까지의 코스 중 초급자는 1~2급, 중급자는 3~4급, 상급자는 4~5급, 전문가는 5~6급이 적당하다. 래프팅의 매력은 파도와 싸우는 자기 모습에서 찾을 수 있다. 계곡 급류를 헤쳐 나가는 박진감과 짜릿한 쾌감, 위험을 이겨낼 때마다 느끼는 스릴을 느낄 수 있는 래프팅은 최소 6인에서 10인까지 한 팀이 되어 호흡과 힘의 균형을 맞춰야 하므로 협동심과 인내심이 필요하다. 절대적인 협동심이 필요하므로 단체의 단합을 중요시하는 각 기업체의 연수 프로그램으로 래프팅이 채택되고 있다. 패들(노)을 저으려면 혼신의 힘을 다 쏟아야 하므로 전신 운동뿐만 아니라 주변의 쾌적한 공기로 건강에도 매우 좋다. 물 깊이에 상관없이 어떤 장애물이든 극복해 나가야 하므로 도전 의식이 커지며, 급류를 헤쳐 나가는 스릴과 급류의 스피드를 즐길 수 있다. 



3) 장비



 래프팅 보트의 종류는 작게는 2~3인용 (인 트랙터들 카누)'와 크게는 30인승 (운반용)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보편화된 것은 6~8인승(레저용) 보트다. 재질은 PVC나 합성고무로 만들어졌고 바닥은 납작하게 만들어져 뒤집히지 않도록 했다. 패들(노)은 인원수대로 있어야 하고 라이프 재킷과 헬멧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안전한 래프팅을 즐기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기본적인 장비를 갖추어야 한다. 



-래프팅 보트

- 패들

- 헬멧

- 라이프 재킷 (구명조끼)

- 아쿠아 슈즈

- 안전 로프







4) 방법



 래프팅을 즐기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노를 저어 보트를 전후좌우로 이동하는 것이 기본적인 기술이다. 

 둘째, 탑승 전 약 20분 정도 준비운동과 함께 기본 기술을 숙지한다. 

셋째, 탑승 후 물살의 흐름과 속도 숙지해야 위급상황에서도 적극적인 대처를 할 수 있는 위기의식이 생긴다. 

넷째 빠르고 높은 파도의 물살을 만나면 일단 물의 흐름에 고무보트를 맡겨 두어야 한다. 

다섯째, 바위 같은 장애물이 나타나면 30~40m 전방에서 방향을 바꿔 충돌을 피해야 한다.

여섯째, 초보자를 위해 보트의 맨 뒤편에는 가이드가 앉아야 하고 팀원들은 가이드가 외치는 구령에 따라 노 젓는 방향, 횟수 등을 맞춰야 한다.

2. 수상스키



1) 개요 

 수상스키는 1920년경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시작하였다. 그러나 서양에서 경기대회가 개최된 것은 제 2차 세계대전 이후이다. 2년마다 세계 선수권대회가 열리며, 경기내용은 슬랄롬·점프·트릭 라이딩의 3종목이며, 그 밖에 장거리 레이스도 있다. 마이애미비치의 200km 레이스, 영국해협 횡단 레이스 등이 대표적이다. 세계기록은 1946년에 결성된 세계수상스키연맹 (WWSU)이 승인한다. 



수상스키는 모터보트에 로프를 연결하여 스키로 물 위를 질주하는 스포츠로 투서키와 원사키 있으며 모터보트는 시속 약 60km로 운항한다. 수상스키를 끄는 보트는 대부분 선체 길이 20~22ft가 적당하고, 선내기 엔진을 주로 사용하고 프로펠러 출계 방식으로 추진하며, 파워는 200hp 이상이 적당하다. 또한 수상스키는 양발에 스키를 신고 모터보트에 끌려 물 위를 활주하는 레저스포츠로 1920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되었고 국내에서는 1962년 미국 수상스키 팀이 한강에서 시범을 보인 것이 효시가 되어 보급되기 시작했다. 수상스키는 타는 동안에 몸 전체의 균형을 잘 유지해야 하므로 균형감각을 발달시켜 줄 뿐 아니라 질주할 때 일어나는 물보라가 몸의 요소요소를 마사지해 주므로 최근 들어 여성 동호인들이 느는 추세다. 



2) 특성



수상스키는 대중적으로 비교적 많이 알려진 레포츠이다. 어렵고 위험해 보이지만 수영을 할 줄 몰라도 기초 교육받으면 누구나 안전하게 배우고 즐길 수 있다. 국내 활동 장소는 서울 한강의 잠실대교와 광진교 구간 청평 등지와 충청도의 충주호 불 갈 저수지, 경남의 진양호, 부산 광안리, 낙동강 하류, 대구 수성못, 대전 금강 등이다. 



3) 종류



 미국협회가 승인하는 수상스키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가. 슬랄롬 스키



원사키를 타고 물 위에 뜬 부표를 지그재그로 크게 선회하는 경기로 유연하고 부드러운 움직임과 타이밍이 중요



나. 트릭 스키 



길이가 짧고 뭉툭한 스키를 타고 회전, 텀블링 다양한 묘기를 연기



다. 점프스키



점프대를 이용하여 놓고, 멀리 도약하는 남성미가 넘치는 경기



라. 맨발 스키



속도감을 몸으로 느끼기 위한 수상스키

3. 웨이크 보드



 1) 개요



 웨이크 보드는 눈 위에서 즐기는 스노보드와 비슷하게 물 위에서 즐기는 보드로서 스노보드를 타는 사람은 쉽게 배울 수 있다. 웨이크 보드는 스노보드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은 트릭을 구사할 수 있다는 매력 때문에 마니아층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수상스키의 슬랄롬이 물살을 가르며 물보라를 일으키는 재미가 있다면 웨이크보드는 물 위로 점프하고 회전하는 재미가 있다. 



2) 특성



 물과 보트가 있는 곳에서는 어디서든지 즐길 수 있으며, 신세대 감각에 맞는 스릴과 쾌감을 준다는 특성을 갖고 있어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웨이크 보드는 수상스키에서 한 단계 발전한 신종 레포츠로 물 위에서 점프와 회전의 묘미가 있는 스릴 만점의 종목이다. 국내에는 1955년을 기점으로 웨이크 보드 동호인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10년 정도밖에 되지 않은 웨이크보드의 역사는 세계적으로 100만명 정도의 인구가 즐길 정도로 인기가 대단하다. 특히, 스케이트보드 등 젊은이들이 열광하게 했던 종목과 접목됐기 때문에 보드 마니아들의 여름을 책임질 만한 레포츠로 자리 잡고 있다. 



3) 장비



(1) 웨이크 보드: 가장 필수전인 도구로 Traditional Type과 Twin-Tip Tye 2종류가 있다. 스노보드보다는 작고, 트릭 스키보드 보다는 크다. 보통 길이 137cm, 폭 40cm 안팎이다. 



(2) 바인딩 : 발과 보드를 고정하는 도구로 Strap Type과 High wrap Type 2종류가 있다. 



가. Strap Type: 발끝과 뒤꿈치만 고정하여 간단히 탈착할 수 있는 형태



나. High wrap Type: 발전체를 잡아주는 부츠 형태



(3) 슈트(wet suit) : 필수적인 도구는 아니지만 추운 날씨 등에 체온을 유지하기 위하여 안전상 착용하는 것이 좋다. 착용 용도나 형태에 따라 풀 슈트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4) 안전조끼 (life jacket): 웨이크보드뿐만 아니라 수상레저기 필수장비로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출발대기나 낙수 시에 체력소모도 방지한다. 



(5) 보트(motor boat): 핸들과 라인 보트의 추진력을 스키어에게 전달하는 도구로 손잡이와 줄로 구성되는 보통 웨이크보드 전용의 로마력 보트를 사용한다. 특히 웨이크보드 전용 보트에는 하이폴이라는 2m 이상의 전용 pole을 장착한다. 일반 스키 폴도 무방하지만 다양한 묘기를 위해서는 전용 폴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