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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

스포츠 운동 재활원리

by 빵9남 2023.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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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신체에 대한 이해

 

(1) 몸의 독특성

 

 인간의 몸이 다른 동물과 다른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일까? 바로 '직립'에 있다. 인간은 직립하기 때문에 유일하게 위장병이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을 것이다. 사실이다. 인간의 직립은 엄청난 편리함을 주었지만, 그와 더불어 기존에는 없었던 문제를 발생시켰다. 

 인간이 직립에서 많은 부하를 받는 이유는 '중력'때문이다. 중력은 지표면에 대해 항상 수직으로 작용한다. 인간의 신체정렬은 중력에 대한 설명이다. 중력은 지면 반발력을 통해 인체에게 힘을 주고 있는데, 바른 신체정렬을 가지고 있으면 자세를 유지하는 활동이 최적화되어 에너지 소비가 최소화되기 때문에 불필요한 피로가 없다. 그런데 잘못된 신체정렬을 이루게 되면 자세의 유지와 움직임에 있어 불필요한 힘을 쓰게 되고, 이는 지속적으로 잘못된 신체정렬을 유발하게 된다.

 

(2) 균형의 의미

 

 균형(Balance)이란 수직축을 중심으로 좌우 대칭되어 형성되는 통일된 안정감을 갖는 것이다. 운동역학적으로 균형은 역학적으로 정지해 있거나 혹은 움직이는 기저면 (Base of Support) 에 대해 인체의 무게중심을 통제하고 조절하는 신체의 통합적 제어 과정으로 정의 할 수 있다. 

 무게중심이란 중력에 의한 순수한 토크가 0인 점을 의미한다. 토크란 회전력이고, 거리와 힘의 외적(cross product)이다. 

즉 총체적인 질량의 중심점으로 물체가 균형을 이루는 점을 말하는 것이다. 따라서 무게중심은 높게 위치할 수록 기저면 내에서 불안정하고, 낮게 위치할 수록 안정성이 높아진다. 

 기저면이란 무게중심을 지지해 주는 면적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 두 발로 서 있을경우 양발의 뒤꿈치와 발가락 사이의 면적이 바로 기저면치다. 만약 지팡이를 짚고 서게 된다면 지팡이와 양발 사이의 면적이 기저면이 된다. 기저면이 넓을 수록 안정적이고, 이 지점이 많을 수록 안정성이 커진다.

 빙판길을 걷는다고 가정할 때,  대부분 무릎을 약간 구부리고 허리를 약간 앞으로 숙여 미끄러지지 않기 위해 조심하며 걸을 것이다. 인체의 무개중심은 제2천골 부위, 다시말해 배꼽 아래 쪽 정도에 위치하는데, 무릎을 구부리고 허리를 앞으로 숙이는 것은 무게중심의 높이를 낮게 설정하여 몸의 균형을 유지하려고 하는 무의식적인 시도라고 볼 수 있다. 

 서 있을 때는 무게중심이 기저면 안에 머물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움직일 때는 무게중심을 계속 기저면 밖으로 던지면서 동시에 새롭게 그 중심을 받아주는 기저면을 형성해 나가는 과정이 이루어지는데, 이것이 바로 균형을 유지하는 방법이다. 

 균형이란 전체적으로 좌우 대칭이 비례적으로 이루어진 상태를 의미하며, 평형이란 비례적이지 않지만 무게중심이 안정되어 균형을 이루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차렷 혹은 바르게 앉아 있는 자세는 상하좌우가 비례적으로 정렬되어 있는 경우이므로 균형이라 말할 수 있으며, 점프,발차기 등 균형을 잡기 위해 몸을 움직이는 과정 등은 평형상태라 말할 수 있다. 

 균현은 다소 정적인 느낌이고, 평형은 다소 동적인 느낌이 내포되어 있는 것이다. 평형은 균형을 이루어 나가는 하나의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인체는 평형이 아닌 '균형 상태'가  되어야 한다.  균형 상태가 되어야만 가장 효과적으로 신체 역학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3) 바른 체형

 

 바른 체형이란 바른 정렬을 가진 자세를 말한다. 자세란 인체가 지닌 자연적인 척추의 곡선을 유지한 상태로 척추를 똑바로 세우고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은 균형을 유지하며 필요한 최소의 근육만이 작용하여 가장 능률적으로 에너지를 소비하고, 최소한의 피로도 잊는 상태를 말한다. 

 자세(posture) 는 역학적으로 주변 공간에 대한 신체의 정확한 위치정렬과 신체 각 부분의 생체 역학적이고 관계적인 배열을 의미한다. 즉 자세는 신체의 정적 정렬(alignment)인 것이다. 

 올바른 자세란 올바른 정렬을 의미하는데 바로 중력에 대해 인체가 인체의 수직적 중심선에 대해 가장 효율적으로 정렬을 갖춘 상태를 의미한다. 인체의 수직적 중심선이란, 인체를 서술하는 3축과 3면이 교차하는 정중앙의 수직적 중력선을 의미한다. 

 

바른 체형을 갖는다는 것은 서 있거나 앉아 있거나 몸가짐과는 관계없이 손상 또는 진행성 변형을 방지하기 위하여 인체의 지지, 구조를 보호하는 근 골격계의 균형 상태를 갖는 것으로 골격들 사이의 정렬과 근육의 균형을 기초로 이루어진다. 따라서 체형을 평가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정렬과 관절, 그리고 근육과 연결된 기본적 원칙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잘못된 정렬은 뼈, 관절, 인대 그리고 근육에서 과도한 스트레스와 긴장의 결과이며, 이를 이완하고 균형적이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상태로 변화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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